1. 입덧
임신 중 음식에 대한 후각과 미각이 예민하게 자극을 받게 되는데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려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욱- 하고 구역질이 나타나는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2. 먹덧
먹덧은 입덧의 반대로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릴 때 음식을 먹어야 메스꺼움과 울렁거림이 덜 해지는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3. 토덧
후각과 미각이 입덧 보다 훨씬 예민해진 상태로 음식을 보기만 해도, 냄새를 맡기만 해도, 입에 무언가를 대기만 해도 바로 구토로 이어지는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4. 입덧, 먹덧, 토덧 개인차가 있다?
네 있습니다. 입덧과 먹덧, 토덧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임신 초기에 입덧을 하다 끝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분은 출산 직전까지 입덧을 하시는 분도 있고, 입덧과 토덧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먹덧만 하는 분도 계십니다.
저의 경우는 첫째 때는 입덧에서 먹덧으로 넘어갔고, 둘째 때는 딱히 입덧이나 먹덧이나 토덧 없이 지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경우는 축복받는 임산 부였었습니다.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임신 내내 입덧과 토덧을 달고 살아 임신 전 때보다 몸무게가 더 적게 나가게 되면서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덧, 먹덧, 토덧 이 모두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여 임신 중 입덧과 토덧이 너무 심하시면 다니고 계시는 산부인과에 가서 입덧 약을 지어달라고 하시면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실 것입니다. 입덧 약이 혹시나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시는 산모님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덧 약은 아기에게 전혀 어떠한 무리도 가지 않으니 무작정 참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약을 지어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먹덧의 경우는 너무 많은 당을 섭취하시게 되면 임당 수치가 높아져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절해 가며 드셔야 합니다.
5. 임신 중 음식
임신 중 먹으면 좋을 음식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흰쌀밥 보단 여러 잡곡이 들어간 잡곡밥
일반 흰쌀밥보다는 여러 가지 좋은 잡곡을 섞어 먹는 잡곡밥이 좋습니다.
아이에게도 산모에게도 좋으며, 흰쌀밥을 원하셔서 드셔도 무방 합니다만 여건이 된다면 좋은 잡곡과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2. 채소 섭취
임신을 하면 변을 보는 일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아가 점점 성장할수록 엄마의 장기들을 누르게 되어 소화도 잘 안되고, 장기들이 눌려있어 변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요즘은 모든 산모님들이 필수로 여러 영양제들을 챙겨 드시지만 평소 식습관에 채소를 꾸준히 함께 섭취해 주신다면 변을 보는 데에 있어도, 몸을 위해서도 여러모로 좋습니다.
3. 과일 섭취
과일에는 비타민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과일은 자칫하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 중 당 수치가 높아지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들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당 조절이 중요합니다. 당 수치가 높으면 병원에서 하는 말은 "과일 당분간 드시지 마세요"입니다. 당 수치를 올려주는데 최고 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적절히 과일을 조금씩 섭취해 주시면 산모에게도,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니 조절해서 적당히 드시면 좋겠습니다.
4. 견과류
견과류는 태아의 뇌신경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신중 산모가 견과류를 먹게 되면 태아에게는 견과류에 대한 알레르기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간식으로 견과류를 섭취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패스트 푸스, 밀가루
당연히 많이 드시면 좋지 않겠죠? 하지만 이 또한 적절히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 특히 첫째 때 밀가루 없이는 못 살았습니다. 특히 빵을 입에 달고 살았고 패스트푸드, 면 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못 먹게 되면 괜히 서럽고, 속상하고, 울 때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그렇게 먹고도 다행히도 아주아주 다행히도 아기에게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아기가 커갈수록 밥보단 밀가루와 빵을 좋아해 주 식으로 먹으려 해서 고민이 참 많습니다.
어떤 분은 임신했을 때 감자튀김이 계속 먹고 싶어 임신 중 정말 매일 같이 사 드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심한 아토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분의 담당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기름에 절여진 탄수화물을 매일 같이 먹었으면 당연한 결과 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 눈물을 흘리며 15년 고생 끝에 겨우겨우 아토피 피부를 많이 낫게 했다고 합니다.
임신중 패스트푸드, 밀가루 최대한 줄여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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