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코로나, 코로나 증상, 해결 방안

코로나가 재확산을 시작하게 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또다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이 코로나 증상들이 우리 아기들에게 까지 미치게 되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오늘은 우리아기 코로나에 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아기 코로나 증상

1. 열이 납니다.

 열이 납니다. 특히 고열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고, 아기가 평소보다 칭얼거리며, 기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열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니나 열로 인한 열성경련, 합병증을 주의해야 합니다.코로나의 열 경우는 대개 2~3일 정도면 떨어집니다.

 

2. 기침을 합니다.

 기침을 합니다.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아기들의 경우 폐렴에 취약하니 기침의 상태가 어떤지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3. 토를 하기도 합니다.

 분유나, 이유식 혹은 밥 먹었던 것들을 토해 낼 수도 있습니다. 몸이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토를 하게 되면 탈수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하니 수분 보충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2. 아기 코로나 위험 증상   

1. 기침이 심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며 가슴이 들쑥날쑥 거릴경우.

 

2. 소변을 안 보고, 탈수 증상이 생기는 경우.

 

3. 입술과 손톱이 새파랗게 변하는 경우.

 

4. 가슴 아파하거나 답답해하는 경우.

 

5.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고, 계속 자려고만 하는 경우.

 

6.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엔 곧바로 119 혹은 소아과에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3. 코로나 해결방안

1. 코로나 확진이 되었을 경우.

 곧바로 소아과에 전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대면 진료를 보는 소아과가 많으니 전화를 하셔서 아기의 코로나 확진 사실과 아기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처방해 주는 약을 통해 먹이며 아기의 상태를 꾸준히 지켜봅니다.

 

2. 열이 날 경우.

 우선 아이의 옷을 얇게 입히고, 미지근한 물에 손수건을 적셔 아기의 몸을 닦아 주고, 물을 많이 먹이며,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해열제는 정해진 용량과 시간을 엄수하여 먹이시길 바랍니다.

(이는 코로나뿐만 아니어도 일반적으로 감기가 걸려 열이 났을 때 대처방법과 동일합니다.)

 간혹 아기의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여 용량을 초과해서 먹이시거나, 시간 간격을 지키지 않고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아기의 신장에 이상 기능 혹은 저체온증 등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해열제는 반드시 용량과 시간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3. 위에서 언급했듯 아기의 위험증상이 보이는 경우.

 이는 곧바로 119 혹은 소아과에 연락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 해열제 만으로 안 되는 경우 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을 수도 있음으로 위험증상이 보이는 경우엔 반드시 전문의들께 이야기해보심이 좋습니다.

 

 

4. 나의 경험

 둘째를 낳고 이틀 후쯤 저 역시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다행히 둘째는 제왕절개를 하자마자 혹시 몰라 서로 격리가 되어있던 상태였으며

(창문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음.) 첫째 아기와 남편도 코로나에 걸려 특히 남편이 고생을 했었습니다.

 저희 첫째 아기는 이때 39도를 찍기도 하고, 많이 지쳤으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었습니다. 기운이 없으니 잘 먹으려 하지도 않고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잠시 내려갈 뿐 금세 고열을 웃돌며 힘들어했습니다.

이튿날에는 아기의 처짐이 심해 도저히 안 되겠어서 소아과에 연락을 해

코로나 환자 대면이 가능한 시간이 있는 곳으로 가서 링거를 급하게 맞았고,

그 후 아기는 열이 많이 내렸고 기운을 좀 차렸으며,

꾸준히 처방받은 약을 먹고 나서 3일 후쯤 컨디션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아기가 아프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 아파주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으니 더더욱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요.

하지만 정말로 빠르면 2일 대개 3~4일쯤엔 보통의 아기들 역시 열이 떨어지고 컨디션을 슬슬 회복한다고 합니다. 힘들지만 이 지긋한 코로나 우리 아기와 함께 잘 이겨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