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로 란?
- 출산 후 자궁 및 질을 통해 배출되는 배출물로, 태반이 떨어진 자궁 내막이 재생 및 회복을 하게 되면서 탈락막 (혈액, 림프액 등등)이 천천히 나오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여성의 생리 과정과 비슷합니다.
오로가 나오는 기간은 대개 4주~8주 정도 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오로는 산모의 건강 회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이 오로가 다 빠져나가지 못하면 남아있던 찌꺼기 등이 신체 내에 남아있어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출산 후 산모의 회복이 더디게 됩니다.
(혈액순환 안됨, 수족 냉증, 피로감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오로의 상태
-1. 출산 후 1~3일 : 빨갛고 간 같은 형태의 덩어리가 보입니다.
2. 출산 후 4~5일: 갈색에 일반적인 생리양과 비슷합니다. 혹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3. 출산 후 1~2주: 적갈색 혹은 연한 빨간색을 띠며 전보다는 오로의 냄새가 덜 해집니다.
4. 출산 후 3~4주: 노란색의 오로가 많이 나오며 점점 하얀색 혹은 일반적인 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5. 출산 후 5~8주: 하얀색 혹은 일반적인 냉이 나오다 끝납니다.
3. 자궁수축 이란?
- 임신을 하고 10개월간 태아를 품었던 자궁이 출산 후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아기의 크기에 따라 늘어났던 자궁이 점점 수축이 되면서 원상태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4. 오로와 자궁수축이 빠르게 회복되려면?
- 1. 모유수유
모유수유는 오로 배출과 자궁수축을 빠른 시간에 단축시키고 회복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모유수유를 할 때에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궁수축이 원활하게 되며, 오로 배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천천히 걷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걸어주시면 오로배출이 잘 되면서 자궁수축 또한 잘 됩니다.
3. 좌욕하기
보통은 자연분만하신 산모 분들이 필수로 하는 과정입니다. 제왕절개를 하신 산모님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좌욕은 약 40도의 물에서 5~10분간 담그고 수건으로 회음부 부위를 깨끗이 닦은 후에 패드를 사용합니다.
좌욕의 경운 분만 후 7~10일 정도 시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5. 훗배앓이
- 훗배앓이는 넓어진 자궁이 점점 수축을 하면서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생리통과 비슷 하지만 조금은 다른데요. 찌르르한 느낌이 듦과 동시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계속해 듭니다.
특히 모유수유를 할 때나 걸을 때 등 그 통증이 더 세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는 자궁수축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신호입니다.
하지만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한 거 같다 싶을 정도로 아프시다면 병원으로 내원하여 진찰을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혹시 모를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6. 산모는 우선 체력 회복에 집중.
- 출산 후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입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우리의 신생아 아기들은 먹고, 자고 하기 때문에 이때 푹 쉬시는 게 좋습니다.
최대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체력 회복에 힘을 쓰시길 바랍니다.
회복 후에도 급하게 몸을 움직이지 마시고 천천히 천천히 최대한 마음에 여유를 두시면서 육아와 체력관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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