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두통

이번 포스팅은 임신 중 두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산모분들이 겪는 증상인데요.
저 역시 특히 첫째의 경우 이 증상으로 힘든 적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것을 함께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임신 중 두통

임신 중 두통은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주로 임신 초기에 많이 나타나며 이는 대부분 임신 중기에 가서 많이 완화되지만 간혹 후기까지 두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 비강의 변화, 뇌의 압력이 올라가는 변화, 스트레스성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2. 나의 임신 두통 후기

저의 경우 첫째를 임신했을 때 두통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냄새에도 민감해지고, 예민해지고, 변화하는 몸도 힘들고, 괜한 우울감 등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그랬습니다.

그래서 담당의사 선생님께 두통이 심해 잠을 못 잘 때도 있다고 이야기하니 그럴 땐 타이레놀을 꼭 먹으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함부로 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되는 거냐고 여쭤보니 타이레놀의 경우 임신 중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을뿐더러 만약 타이레놀을 섭취하고도 전혀 나아지는 증세가 없다면 그땐 꼭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저의 경우는 타이레놀을 섭취하면 두통이 완화되었고, 하루 정량 3~4알 까지는 괜찮다고 하시며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하나 만약 이 기간이 너무 오래간다, 타이레놀이 잘 듣지 않는다라고 느껴지면 꼭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단순한 두통이 아닐 수도 있기에 타이레놀이 통하지 않는다면 그다음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해 검사를 하거나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환자분 중에 셋째를 임신해서 오신 분이 계셨었는데 두통이 심하다 하셔서 우선 타이레놀을 드셔라, 태아에게 영향이 가지 않으니 우선 드셔보시고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었는데 그 산모분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타이레놀을 먹지 않고 버티다가 셋째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선 타이레놀의 반응을 보고 완화되지 않는다면 다음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분은 그다음방법을 시도조차 하지 못한 채 슬픈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며 반드시 우선 타이레놀 복용을 해보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담당 의사 선생님의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해결방안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두통이 심하시다면 우선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3. 임신 중 두통 완화 방법

1. 관자놀이, 목 뒷부분, 목 옆부분 등을 마사지해 줍니다. 마사지를 통해 긴장되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 줍니다.

2. 상쾌한 공기를 마십니다. 혹은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3. 가벼운 운동을 해줍니다.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등 격하게 움직이는 운동보단 호흡을 하며 천천히 하는 운동을 해서 몸의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4. 담당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봅니다.
두통이 많이 심하다 혹은 두통이 있는데 이에 대한 두통약 처방등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반드시 상의를 합니다.